금복문화상
제 22회 금복문화상(2008년)
- 작성일2022/05/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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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등학교
대구 / 1976년
스포츠
대구고등학교 야구부는 1976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전국고교야구대회 12회 우승과 준우승 3회 등 각종 전국선수권 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어 대구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2008년에는 전국 메이저급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제6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제3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차례로 우승하면서 1960~70년대 한국 야구의 중심이었다가 지금은 위축되어 있는 대구 고교야구를 다시 한번 아마야구 명가로 거듭나게 해 대구를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격상시켰다.
고금미술연구회
대구 / 1977년
문화예술진흥
1977년에 창립한 고금미술연구회(古今美術硏究會)는 미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기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들로 구성되어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연구,후원 단체이다. 매월 저명한 미술계 인사들을 초빙해 문화,예술 감각을 익히고, 지역 미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는 매년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고금미술연구회 선정 작가 공모'를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 후원하는 사업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미술문화가 일반인들과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문화의식 파급 효과와 지역의 신진 미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사랑 나눔전’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는 등 대구,경북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영남 최고의 비영리 미술 후원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구(李東久)
대구 / 1945년
사회봉사
1998년 대구의료원장으로 취임, 대구의료원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경영평가, 운영평가에서 1998년부터 11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게 했고, 2003년부터 6년 연속 노동조합과 노사평화선언을 채택해 신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으며, 직장새마을금고 설립, 직장어린이집 개원 등으로 직원들의 복리후생증진사업에 이바지했다. 2007년에는 서부노인전문병원 건립, 2008년엔 라파엘웰빙센터 신축 개원 등으로 1,000병상이 넘는 영남지역 최대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 발전시킴으로 대구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 혁신 모델 및 신노사문화정착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등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05년부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방의료원 시설, 장비확충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보건의료평생교육원 설립,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등 우리나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2007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사회봉사활동에도 이바지 했다.
김영길(金泳吉)
포항 / 1939년
교육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과학자로 1995년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취임, 영어강의 진행과 선진화된 커리큘럼 등으로 한동대학교를 입학 성적 기준 전국 10위권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새 명문대학으로 성장시켰다, 또 지방과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법률대학원설립 및 유네스코 정보기술과 국제경영 및 국제법 융합 교육을 위한 국제화교육 주관 대학 선정, 올해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식적인 협정을 맺어 내년부터 인턴 파견을 하게 하였다. 개교 10여 년만에 세계적 유슈의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글러벌대학으로 육성해나가는 등 참된 교육자의 표본이 됐다.
김휘동(金暉東)
안동 / 1944년
문화예술진흥
2002년 안동시장 취임 이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 및 전국 1,200개 축제 중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게 육성하였고, 특히 2005년도에는 세계 185개국이 가맹된 유네스코 산하 IOV총회에서 세계 최고의 축제로 선정 되어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켰다. 또한 탈과 탈춤의 세계적 연대를 위하여 세계 40여 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을 창립해 초대 회장에 선임되었고 2005년에는 안동이 세계적 역사문화의 도시임을 입증하는 “세계 역사도시 연맹"에 가입했으며, 2006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 문화유산도시 연맹”회원도시로 가입하였다. 안동의 우수한 문화적 가치를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특허청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브랜드 공식 특허등록. 정월대보름과 추석 한가위 달맞이 행사 활성화, 단오절, 풋굿 등 농경문화를 재현, 한옥, 한복, 한식, 한지의 세계화, 안동문화 바로알기 강좌 개설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안동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세계역사문화도시로 거듭태어나게 했다.
이상원(李相元)
대구 / 1960년
연극영화연예
연출가와 극단 뉴컴퍼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995년 전국연극제에서 연극 ‘뜨거운 땅’으로 연출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문화포장, 대구시장 표창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02년부터 5년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극단’이라는 기치 아래 여러 작품의 연출 등을 통해 대구시립극단과 대구 공연예술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2007년 1월 첫 공연 이래 지금까지 400회 이상의 공연과 4만여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를 연출, 중국 상해 등의 해외 초청 공연을 거쳐 지방 뮤지컬 사상 최초로 올해 3월에는 서울 대학로에 진출해 전국적으로 대구 공연계의 위상을 높였으며 총 100여 편 이상의 대형 행사 연출과 오페라, 무용 등의 공연도 연출했다.
이화영(李和映)
대구 / 1968년
음악
대학 재학시절 대학가곡제 특별상과 전국성악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이탈리아 유학 때는 국제 콩쿠르 ‘마리아까닐리아’에서 1위 입상해 세계 언론계와 음악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귀국후 매년 국입오페라단의 공연에 프리마돈나로 발탁되어 최정상의 리릭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오페라 “돈 카를로”, “아이다”,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등에 주역으로 출전했으며 KBS교향악단을 비롯하여 전국의 많은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완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젊은 음악도들에게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가치를 깨우치게 하고,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는데 매진하여 올해 계명대학교 연구 부문 최우수 교수로도 선정되었다. 항상 지역의 예술적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했으며, 세계를 지향하면서 청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성악가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호득(金浩得)
대구 / 1950년
미술
대구 출신으로 일찍이 서울에서 학업, 작가 생활을 거 친 후 1991년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부임하면서 대구에 정착해 현재까지 후진 양성과 작품 활동에 매진 하고 있다. 교수로서의 직분을 다하면서도 서울과 대구에서의 고른 작품 활동으로 중앙과 지방의 문화 교량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금호미술관, 일민미술관, 조선일보미술관 등에서의 대형 개인전을 비롯해 서울과 대구의 유수 화랑 초대 개인전을 꾸준히 열어왔고, 중요 기획전에 다수 참여하여 화단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왔다. 1985년 국립현대미술관 청년작가전 초대를 비롯하여 ‘김수근문화상 미술상’, ‘이중섭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2007년부터 대구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 봉산문화회관 운영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구 미술문화 발전과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엄원태(嚴源泰)
대구 / 1955년
문학
시인은 1955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8년 등단했지만 10여년 뒤 1990년 “문학과 사회”에 ‘나무는 왜 죽어서도 쓰러지지 않는가’외 4편을 발표하면서 어릴 적 쓰던 원태를 필명으로 재등단했다. 1987년 만성신부전증 발병 후 일주일에 사흘씩 투석을 받아야 하는 몸을 이끌고 문학에 정진하여 1991년 첫 시집 “침엽수림에서”를 출간하여 대구시인협회상, 대산창작지원금 등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시집 “물방울 무덤”을 출간해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고 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우수도서에 선정되는 등 20여 년간의 투병생활에도 굽히지 않고 왕성한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