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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문화상

제 26회 금복문화상(2012년)
  • 작성일2022/05/16 17:32
  • 조회 19,049


박창민(朴昌民)
대구 / 1968년

음악부문


계명대 작곡과와 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10월 폴란드 크라쿠프국립음악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제2회 한국창작합창축제(대전)에 ‘Sanctus for Mixed Choir'가 당선되는 등 각종 공모전과 위촉 작품을 통해 활동했으며, 계명대 ‘2005년도 우수강사상’, 대구작곡가협회의 ‘2006 올해의 작곡가상’을 수상했다. 2007년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지부 신진예술가로 선정돼 창작 지원을 받았으며, 2008년엔 수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촉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조합과 대조’를 발표했다, 창작오페라 ‘왕산-허위’, ‘광염소나타’를 작곡해 가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창작칸타타 ‘테 데움’, ‘무녀도’를 발표했다. 2011년에는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팩토리사업에 ‘오페라 광염소나타’가 선정돼 ‘예술의 전당’에서 시범 공연됐다. 폴란드,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작품이 발표되고, 3회의 작곡발표회, 3회의 2인 작곡발표회, 100여 회의 단체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 음악단체를 통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남춘모(南春模)
대구 / 1961년

미술부문


1961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으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2년 L/S갤러리(뉘렌베르그, 독일), IBU 갤러리(파리), 아뜰리에 24(스위스), 갤러리 F5(베이징, 중국), 우베 삭소프시키(하이델베르그, 독일)를 비롯해 국내 박여숙화랑, 조현화랑, 카이스갤러리 등 세계의 여러 곳에서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현재 경북 청도와 독일 쾰른에 작업장을 두고 오가며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뉴욕(Holly Hunt,4월), 파리(IBU갤러리,6월), 독일(Lausberg갤러리,10월)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미술의 무의식’( ‘선에 대한 기억’)을 구성하는 드로잉의 선들이 결국 공간 속으로 어떻게 진화해 가는지, 거꾸로 한 공간으로부터 어떻게 미술의 무의식에 도달할 수 있는지, 지극히 개인적으로 마음속의 아지랑이 향기를 어떻게 조형언어로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최두혁(崔斗赫)
대구 / 1966년

무용부문


유연성과 순발력, 음악적 해석 능력이 뛰어나며 그만의 특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학 재학 때 현대춤협회 콩쿠르 대상,  한국무용협회 콩쿠르 차석상, 동아콩쿠르 금상을 수상하고, 졸업 후에는 남성무용가상, MBC 안무가경연대회 우수상, 전국무용제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지저스트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예수역으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출연하고 있고, 뮤지컬, 연극, 오페라, 음악회, 설치미술 등 여러 장르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 안무하고, 2004년 국무총리 표창, 2005년 이사도라상, 2007년부터 2년 연속으로 한국관광공사 주최 “KOREA in MOTION”에 ‘올해의 작품상’을 을 수상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2007~2008년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했으며, 페스티벌 기간 중 <Total Theatre Awards>에서 “Visual Theatre” 부문(5개팀)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2009년 독일의 국립극장 샤우스필하우스의 초청 공연” 등 해외공연도 가졌다. 현재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CHOI 댄스컴퍼니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재해(林在海)
경북 / 1952년

학술부문


1980년부터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1981년에 첫 저서 ????꼭두각시놀음의 이해????를 출판해 1982년 문공부 우수도서에 선정됐으며, 1979년부터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시작한 한국구비조사사업에 참여해 ????한국구비문학대계???? 경주편, 영덕편, 안동편, 예천편, 봉화편 등 모두 6책을 간행했다. 1986년에 ????민속문화론????, 1991년 ????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 1994년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민속마을 하회여행????, ????민족신화와 건국영웅들????, 1997년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2000년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2002년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2004년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2007년 ????마을민속 조사연구 방법????, 2008년 ????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힌다????, 2010년 ????안동문화의 전통과 창조력???? 등 모두 28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1986년 ????한국민속학의 과제와 방법????을 공편저로 간행한 이래 1988년 ????한국의 민속예술????, 1994년 ????한국민속연구사????, 1996년 ????한국민속사입문????, 1998년 ????안동문화의 수수께끼????, 2000년 ????안동양반의 생활문화????, 2005년 ????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 2007년 ????고대에도 한류가 있었다???? 등 편저와 공저 모두 31종이 있다. 이 가운데 저서 7책, 공저 1책이 문화부 우수도서 및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안동문화연구회’를 꾸려 지역주민들과 답사와 연구발표를 하고 연구회지를 간행했으며, ‘문화모임 안동’을 꾸려 잡지 격월간 ????안동????을 현재 통권 142호까지 간행했다. 1999년에는 ‘안동문화지킴이’ 운동을 전국운동으로 확산했으며, 문화관광부와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교육부 기초학문육성위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범철(朴範哲)
대구 / 1959년

사회공헌


한국 가곡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고 침체되어 있어 그 가운데서도 가곡을 되살리기 위한 음악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1998년 ‘박범철 가곡아카데미’를 개설, 현재까지 15년간 보급과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며, 가곡 지도와 더불어 다양한 형식의 크고 작은 가곡 연주회를 가졌다.
1998년 30여 명의 회원들로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가곡교실로 출발해 모집 정원을 늘리고 반을 늘려왔다.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이어 동국대학교(경주) 평생교육원으로,대구북구로,영남대학교로,영남이공대학으로,경산 시지가곡교실로,대구가톨릭대학병원으로, 대구 나토얀아카데미 가곡교실로 활동 역역을 넓혔다. 20대부터 70대까지 교수, 의사, 변호사, 가정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으로 이뤄져 있는 이 아카데미를 거쳐간 회원은 1천여 명이 넘는다.
성악가(테너)로서 15년간 우리가곡 사랑에 대한 열정과 헌신적인 활동을 해온 그는 가곡을 통해 연주자와 청중이 모두 즐거워하는 장을 펼치는 정기연주회를 해마다 열어 한국가곡의 중흥을 이끌고 있다.

 


류중일(柳仲逸)
대구 / 1963년

사회공헌


경북고등학교 재학 때 잠실야구장 개장 기념으로 열렸던 부산고등학교와의 우수고교초청대회 결승전에서 잠실야구장 개장 1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양대학교 졸업 후 1987년 1차 2순위 지명을 받아 연고 팀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하여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팀 성적에 기여했다. 유격수로 주로 활동했고 골든 글러브를 두 번 받았다. 하지만 현역 시절에는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고, 코치로 활동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보았다. 199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 코치로 활동 중 2011년 1월 5일 프로 입단부터 은퇴, 지도자까지 순수하게 삼성라이온즈에서 활동한 선수 출신 중 최초로 삼성라이온즈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전임감독의 ‘지키는 야구’와 달리 ‘공격 야구’를 강조, 그   결과 감독 부임 첫 해에 2011년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어 ‘야구 대통령’의 약칭인 ‘야통’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2011년 대한민국 프로야구팀 최초로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2012년에도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2연패의 성과를 이루어 대구·경북 스포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