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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문화상

제 29회 금복문화상(2015년)
  • 작성일2022/05/16 17:37
  • 조회 13,611


엄창석(嚴昌石)
대구 / 1961년

문학부문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화살과 구도」당선으로등단, 그해「체벌법」「,슬픈열대」「,만선가」「,파리정사」를잇따라발표하면서주목받는신예작가군의한사람으로떠올랐다.
이어 장편소설『태를 기른 형제들』, 소설집『슬픈 열대』, 소설집『황금색 발톱』, 장편소설『어린 연금술사』등을 발간해 정치, 권력,노동자, 성, 복지 등 우리 시대의 예민한 문제를 우회하지 않고 정면에서 다루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2014년에 발간한 장편소설『빨간 염소들의 거리』는 한국문학에서 비교적 취약한 십대 중반의 성장과정을 그리면서도 십대를 성인으로 가는 길목이 아니라 성인과 무관한 그 자체의 의미에 천착해문단의주목을받았다.
대구를 배경(무대)으로 한『빨간 염소들의 거리』는“실로 오랜만에서울 이외의 지방으로서가 아니라 대구 그 자체를 독립적인 하나 세계로다룬소설이한국문학에출현한것이다”『(세계의문학』2014년가을호)라는평가를받기도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작은 이야기 마을>을 운영, 지도하면서 시민과 작가지망생이 참가하는 인문학 중심의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수평적 지식 사회’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있다.

 


이현(李炫)
대구 / 1963년

음악부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재학 중 MBC 대학가곡제 금상을 수상했으며, 대우합창단에서 활동하다가 1990년 이탈리아 유학,OSIMO 아카데미에서 Antonio Tonini와 Campo Gagliani에 사사했다.

B. Gigli 국제콩쿠르 2등 입상, 롯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출연, L. Volpi 국제성악콩쿠르 3위 입상하는 한편 Giaccinto Prandeli와 Gianni Raimonri 등에게 오페라를 사사했다. 이어Martina Franca 오페라 페스티벌 주역 출연하고, G. B. Viotti 콩쿠르남자부 우승을 했다.
귀국 후 1995년 국립오페라단의‘리골레토’출연을 시작으로오페라‘마농레스’,‘ 티레지아스의유방’,‘ 토스카’,‘ 산불’,‘ 보석과여인’,‘ 춘향전’,‘ 루치아’,‘ 마담버터플라이’,‘ 라트라비아타’,‘ 카르멘’,‘ 백범김구', '라보엠' 등에수백회주역출연했다.
일본 문부성 후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국립 오페레타극장 공연을 계기로 2001년부터 일본‘Japan Arts’의 메이저 아티스트로 7년간 활동했으며, 일본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키요이홀, 산토리홀,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홀, 무차홀 등에서연주했다.
2003년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2004년 이탈리아 토레 델 라고 페스티벌 초청 오페라‘나비부인’주역 출연,중국 인민대회당에서 특별 초청 공연, 러시아 크램린궁에서 열린오페라‘리골레토’주역출연을 했다.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대구시향 등 수많은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현재 한국오페라 콘텐츠 진흥회 대표로 오페라 아카데미‘Y.U.O.A’를 상설화해 후진 발굴과 양성을 하고 있으며. Mangiare Cantare Amore 프로젝트, 플라워 토크, 와인토크, 감성 토크, 북 토크, 드로잉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서도 활약하고 있다.

 


박남희(朴南姬)
대구 / 1950년

미술부문

서양화가, 미술사학자로서 대구 미술의 근간을 지키며 활발한 창작 활동과 미술사 연구를 해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11세 소녀 박남희 개인전’을 열어 일찍부터 재능을 보인 그는 2015년 3월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개최한‘미술교육의 미술’전을 통해 미술 교육의 수혜자, 대학에서 35년간 후진을 양성한 미술교육자, 화가로서의 작품 세계 면모와변천과정을보여주었다.
2015년 4월 경북대학교 미술관에서‘미술교육가 6인: 박남희 & 네트워크’전을 열어 미술 교육 현장에서 후진을 양성하며미술가로서활발하게활동하는프랑스인교수미술가2인,일본인 교수 미술가 2인, 포르투갈의 교수 미술가 1인, 박남희등교수미술가6인의작품세계를통해국제무대에서쌓아온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한국의 미술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기도했다.
서울, 대구, Tokyo, Paris, Nagasaki, Berlin, Sun shine Coast,Fukuoka, 상주, 나주 등에서 개인전 26회를 개최했으며,550여회의그룹전에참여했다.

서양화가로서의왕성한활동뿐 아니라 미술사학자로서 전시 기획, 미술사 연구논문, 미술비평 관련 집필 등으로 대구 현대미술사 정립을 위한 활약을해왔다.
한편 미술과 IT기술을 융·복합한 미디어아트의 교육 시스템을 경북대학교에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디지털아트를 개척해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고, 창조적 작품 활동과 함께 미술 이론, 전통미술과 디지털아트의접목연구등을통해서도크게이바지해왔다.

 


손혜영(孫榮)
대구 / 1970년

무용부문

대구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인간문화재 한영숙사사,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박재희 사사(한영숙류 전통춤)를 했다. 동아국악콩쿠에서 최고상 수상을 하면서 전통춤에 애착과 관심이 깊어졌으며, 벽파춤연구회를 통해 활동했다.

2001년 대구에서‘손혜영 아정무용단’을 창단해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제자들을양성하고해마다정기공연을비롯해 해외 초청 공연, 봉사활동, 특강, 연수회 등 다양한 활동을하고있다.
‘손혜영 아정무용단’단원 40여 명은 정, 중, 동, 예,명, 효등6개팀으로구성되어있으며. 국내외공연활동을하고있고, 각종대회에서수상경력도많이쌓아왔다.
개인 활동으로는 동아콩쿠르 금상 수상 이후 전국 국악제에 도전해 12년 만에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수상 앵콜 공연을 가지게 된 그해 12월 12일을춤생일로정해해마다12월12일은개인춤판을열어올해로 4회째다. 이‘열두 자락 아라리요’공연을 12회까지열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