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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창립 이래 63년간 기부금 200억원’ 금복주…“대구경북민과 함께 할 것”
  • 작성일2022/05/06 11:22
  • 조회 12,971

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에 20억원, 소독용 알코올 60t 기부
“기업 성장 지역민 덕분, 100년 향해 함께 갈 것”

이원철(가운데) 금복주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코로나19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금복주 제공.
이원철(가운데) 금복주 대표이사가 코로나19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창사 63년을 맞은 대구경북 주류업체 금복주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금복주는 최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시도민을 위해 구호물품 구입 비용 20억원과 7억원 상당의 소독용 알코올 60t을 기부했다.

이에 더해 금복주 직원들은 직접 방역봉사단을 구성해 대구 주요 상권의 상가와 공공시설에 방역 활동을 나가는 등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3일 금복주에 따르면 1957년 창사 이래 금복주가 금복복지재단, 금복문화재단, 금복장학재단 등을 통해 지역에 후원한 기부금은 약 200억원 규모다.

대표적으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50억원, '맛있는참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캠페인 30억원을 비롯해 서문시장 화재, 포항·경주 지진 등 지역에 굵직한 행사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대규모 지원금을 내놨다.

금복주는 그간 '고객감동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든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왔다.

금복주는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 30개 지방자치단체에 소독용 알코올 60t을 전달했다. 금복주 제공.
금복주는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 30개 지방자치단체에 소독용 알코올 60t을 전달했다. 금복주 제공.

금복문화재단은 금복주 창사 30주년 당시인 1987년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금복문화재단은 설립 당해 금복문화상을 제정해 향토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33차례 금복문화상에서 260여 개인·단체가 수상했다. 또 금복문화재단은 육영문화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428개 초등학교에 피아노를 지원하고 각종 교육용 기자재와 도서를 보급했다.

금복복지재단은 저소득층 가구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사회복지 문화사업 등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2005년 설립됐다. 무료급식소 쌀 지원, 복지관·아동센터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는 금복복지재단은 금복주 직원들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단'과 시민참여형 봉사단인 '사랑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설립된 금복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금복장학재단은 각종 장학사업, 학술 연구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 선도사업, 체육 특기생 지원, 지역 대학 국제교류 지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지금까지 금복장학재단은 금복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중고교생에게 3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동구 금복재단 이사장은 "금복주가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대구경북민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 때문"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100년'을 슬로건으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