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금복주, 지역 문화·예술 발전 공로 문화예술인 3인 ‘금복문화상’ 선정
- 작성일2022/1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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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문화재단, 제36회 금복문화상 3개 부문 수상자 선정
문학부문 수상 강문숙 씨 199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제36회 금복문화상 수상자로 시인 강문숙 씨(문학 부문), 소프라노 김정아 씨(음악 부문), 한국화가 겸 서예가 김진혁 씨(미술 부문)가 선정됐다. 금복문화재단은 27일 제36회 금복문화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복문화재단은 지난 1년간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금복주 홍보관에서 개최하며,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인 강문숙 씨는 다섯 번째 시집 '나비, 참을 수 없이 무거운'(2021)에서 절망과 소망, 향기를 섬세한 감수성과 언어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씨는 199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1993년 문예지 '작가세계'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이후 개성적인 시를 써 왔으며, 오페라 대본, 예술가곡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프라노 김정아 씨는 2007년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연구와 교육에 힘쓰며 예술가곡 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 씨는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1위) 등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고, 국내에서도 독창회, 오페라, 교향악단 협연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미술 부문 수상자 김진혁 씨는 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장으로, 지난 9월 '교남시서화회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열어 주목받았다. 한국화가이자 서예가인 그는 평면‧입체‧설치미술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어 왔으며, 미술관 관장과 국제교류전 기획자로도 활약했다.